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프랑스가 혈투 끝에 금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5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90-89 진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금메달결정전에 진출,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미국과 금메달을 두고 맞붙게 됐다.
난도 드 콜로(25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에반 포니에(23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루디 고베어(9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니콜라스 바툼(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도 경기종료 직전 위닝 블록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국가 역사상 첫 올림픽에 진출했던 슬로베니아는 눈앞에서 금메달결정전행 티켓을 놓쳤다. 슬로베니아는 루카 돈치치(16득점 10리바운드 18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첫 메달 획득의 기회는 남아있다. 슬로베니아는 7일 오후 8시 호주를 상대로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프랑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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