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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방망이가 8월 들어 차갑게 식었다.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타율은 .241에서 .239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시각을 기준으로 한다면, 8월 무안타다.
9일 볼티모어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상황서 맞은 첫 타석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후에는 번번이 침묵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3으로 추격한 3회초 1사 1루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5회초 2사 1루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3-5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로우가 안타를 때려 무사 1루 상황을 만들자, 최지만을 대신해 대타 조던 루플로를 투입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끈질긴 추격전 끝에 9-6 역전승을 따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에 그쳤지만, 브렛 필립스가 8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전세를 뒤집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4연승을 이어갔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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