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기세가 꺾인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결국 자리를 비우게 됐다.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이 왼쪽팔꿈치통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공백을 다니엘 폰세 데 레온으로 메웠다.
김광현은 최근 들어 기세가 꺾인 모습이었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시카고 컵스전서 6이닝 2실점(2자책)하며 6승째를 따냈고, 당시 평균 자책점은 2.88이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난조를 보여 평균 자책점은 3.36으로 치솟았다.
특히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4이닝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김광현은 캔자스시티전 이후 “컵스전부터 팔꿈치에 조금 통증이 있었다. 등판에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광현은 올 시즌 개막 후 3번째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김광현은 허리통증으로 인해 지난 4월, 6월에도 각각 부상자명단에 오른 바 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