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드디어 몸값을 하는 모양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가 2주 연속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와 콜로라도 로키스 C.J. 크론이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2주 연속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스프링어는 지난 주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3홈런 11타점 타율 0.364 OPS 1.777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쳐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토론토는 지난 1월 'FA 최대어'로 꼽히던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약 172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전반기 20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해당 기간 동안 성적은 72타수 14안타 타율 0.194로 '먹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전반기 스프링어는 그야말로 몸값을 하고 있다. 후반기 23경기에 출전해 32안타 9홈런 타율 0.360을 기록 중이다. 0.194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286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내셔널리그의 C.J. 크론은 지난 주 5경기에 나서 4홈런 16타점 타율 0.556 OPS 1.914의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고,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로 꼽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