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최지만, 7G 만에 안타 0.243↑…TB 파죽의 5연승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7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맞대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7회초. 최지만은 마이크 주니노의 타석에 대타로 투입됐다. 최지만은 1사 2,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보스턴의 가렛 위트록의 3구째 98.8마일(약 159km)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7경기 만에 안타를 친 최지만은 주루 도중에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듯했고, 대주자 조이 웬들과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3으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4-4로 맞선 9회초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탬파베이는 계속해서 브랜든 로우가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8-4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과 격차는 5경기까지 벌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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