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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맞대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1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팀이 3-4으로 뒤진 4회말 무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중용됐다. 하지만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가렛과 5구 승부 끝에 바깥쪽으로 흐르는 82마일(약 132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5회초 투수 팀 힐과 교체됐다.
이날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마이애미는 1회 헤수스 아귈라와 이산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후 루이스 브린슨과 호세 알파로가 각각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도 반격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2사후 매니 마차도가 안타로 출루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오스틴 놀라가 연속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2-3으로 마이매미를 추격했다.
마미애미는 2회 미겔 로하스의 안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도 2회말 브라이언 오그래디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홈을 밟아 1점 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는 4회 만루 찬스에서 토미 팸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역전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7회 다시 1점을 뽑아 5-5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7회말 놀라의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앞서 나갔고,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6-5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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