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KBO리그 복귀전에서 침묵한 제라드 호잉의 타순이 내려갔다.
KT 위즈는 1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KT는 타순에 변화를 줬다. 호잉의 타순을 5번에서 7번으로 내렸다. 호잉을 대신해 배정대가 5번타자를 맡아 강백호-유한준과 중심타선을 이루게 됐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제라드 호잉(우익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KT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호잉은 지난 10일 키움을 상대로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한 차례 병샅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서 우측 방면으로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이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호잉에 대해 “1주일 정도 지켜볼 생각인데, 타격 쪽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어제는 첫 경기여서 스스로 조금 흥분했다고 하더라. 잘하고 싶지 않았겠나. 방망이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다. 야수 정면으로 갔던 타구 같은 게 안타가 됐으면 조금 더 편하게 시작했겠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의 타순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박병호(1루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박준태(중견수)다.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제라드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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