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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볼넷 2개를 얻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14타수 45안타 타율 0.210.
김하성은 0-4로 뒤진 2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오른손 선발투수 알칸타라의 초구 싱커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6으로 뒤진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라냈다. 풀카운트서 8구 슬라이더에 속지 않았다.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경기만의 볼넷.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역시 0-6으로 뒤진 7회말에도 볼넷을 얻었다. 2사 1루, 볼카운트 3B1S서 싱커를 참았다. 그러나 또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0-7 완패. 4연승을 마감했다. 66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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