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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다시 선발 출전했으나 볼넷 1개로 만족해야 했다.
박효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을 한 차례 당했다. 시즌 55타수 12안타 타율 0.218.
박효준은 경기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다저스 왼손 선발투수 저스틴 브루이히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0마일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4로 뒤진 4회초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우완 미치 화이트에게 2B2S서 5구 94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박효준의 세 번째 타석은 0-9로 뒤진 6회초 1사 1루였다. 1B1S서 3구 커브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8회말 시작과 함께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겨 1이닝을 소화했다.
박효준에게 네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0-9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화이트에게 풀카운트서 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6경기만의 볼넷.
피츠버그는 LA 다저스에 0-9로 졌다. 5연패했다. 42승7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6연승을 질주했다. 75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박효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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