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박승환 기자] GS칼텍스 서울 Kixx가 컵대회 첫 경기에서 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3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당하고 있지 만은 않았다. KGC는 상대 하효림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바탕으로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주고받던 중 유서연의 연이은 득점과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강소휘가 1세트를 따내는 마지막 공격을 적중시켰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2세트 초반에도 매우 팽팽하게 맞섰고, 무게 추가 기울지 않았다. 하지만 GS가 13-1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격차를 벌려 나갔다. 유서연이 2세트를 마무리했다. GS는 2세트 유서연이 5득점, 한수지와 안혜진은 각각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적중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1~2세트와 달리 3세트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KGC는 초반 선취점을 먼저 내줬으나, 초반 이선우와 한송이의 활약을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리고 상대 서브 범실 등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KGC는 세트 포인트를 앞두고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승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KGC는 3세트를 박혜민이 7득점, 박은진이 4득점을 올렸다.
양 팀은 4세트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승기는 어느 한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세트 후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GS는 20-20에서 강소휘가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리드했고, 한수지와 최은지가 연달아 점수를 추가하는 등 25-20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2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 경기에서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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