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보물찾기 테마 AR 트레져 헌트 첫 공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내년 봄 개장을 준비중인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보물찾기 테마의 인터랙티브 AR(증강현실) 어트랙션 ‘레고 트레져 헌트’를 처음 공개했다.

‘레고 트레져 헌트’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7개 구역 중 하나인 ‘해적의 바다 (Pirates Shore)’에 들어서는 게임형 AR 어트랙션이다.

실제 모래를 펼쳐놓은 테이블 위에 증강현실로 바다가 구현되어 있어, 그 위에서 해적선과 섬 등을 이용해 보물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바다에서는 보물찾기를 어렵게 만드는 폭풍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져 모험에 스릴을 더해준다.

레고 트레져 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랙티브 AR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어트랙션 이용객이 모래 높낮이를 이용해 직접 섬을 만들거나 바닷길을 만들어 해적선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관람객이 모래를 파헤치거나 쌓아 올리는 동작을 하면 그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인식되어 지형에 바로 반영되는 식이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모래섬으로 다른 참가자들의 해적선을 가로 막거나 자신의 해적선을 보물이 있는 쪽으로 유도하면서 보물 찾기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어트랙션에 사용된 모래는 손에 잘 달라 붙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다. 최근 설치작업을 마친 레고 트레져 헌트는 향후 시운전 등 안전성 점검 절차를 거쳐 내년 개장 이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 중도에 있다. 섬에 조성되는 최초의 레고랜드로서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진행 중인 레고랜드 호텔과 현재 준공 마무리 단계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구역은 모두 내년에 완성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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