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접전 끝에 승리하며 70승 고지에 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서 5-4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0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볼티모어는 41승9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토론토는 1회말 1사 후 마커스 세미엔의 좌월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볼티모어는 2회초 라몬 유리아스와 앤서니 산탄데르의 연속안타, 자멜 존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세드릭 멀린스, 라이언 마운드캐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4회말 다시 앞서갔다. 보 비셋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균형을 이뤘다. 2사 후 코리 디커슨의 우월 2루타와 3루 도루에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볼티모어도 포기하지 않았다. 6회초 조지 마테오의 좌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오스틴 윈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다. 7회초에는 마운트캐슬의 볼넷에 이어 트레이 만시니의 좌월 1타점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토론토가 4-4 동점이던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비셋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와 에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잡았다. 알레잔드로 커크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3루 찬스. 랜달 그리칙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비셋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칙.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