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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슈퍼 유망주' 완더 프랑코가 '전설' 미키 맨틀과 나란히 섰다.
프랑코는 7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랑코는 3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이었다. 20세 이하 선수 중에는 역대 3위 기록. 프랑코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의 선발 크리스 세일의 초구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에 3루타를 터뜨렸다.
프랑코는 첫 타석에서 친 3루타를 바탕으로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지난 1951~1952년에 걸쳐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한 '전설' 미키 맨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프랑코 위로는 1956년 4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프랭크 로빈슨만 남았다. 프랑코가 앞으로 8경기 연속 출루를 더 이어갈 경우 20세 이하 연속 출루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프랑코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과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안타를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 내며 4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프랑코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탬파베이의 11-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올 시즌 빅 리그에 데뷔한 '슈퍼 유망주' 프랑코는 59경기에 출전해 69안타 7홈런 36타점 48득점 타율 0.29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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