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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어느새 1할 중반까지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박효준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맞대결에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7에서 0.169까지 하락했다. 8월 성적도 19타수 2안타 타율 0.105에 불과하다.
박효준은 1-0으로 앞선 2회 무사 2루의 득점권 찬스의 첫 번째 타석 포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득점과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리고 1-2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박효준은 5회말 2사 1, 2루에서도 바뀐 투수의 초구 94.2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박효준은 7회말 마지막 타석에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끝냈다.
한편 피츠버그는 1-2로 뒤진 6회말 벤 가멜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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