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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트한 햄스트링의 느낌이 좋아졌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의 공백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NJ.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부상 다음날 콜의 타이트한 햄스트링의 느낌이 좋아졌다. 콜은 이날 토론토전을 앞두고 러닝머신에서 뛸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콜은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서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내용도 좋지 않았지만, 조기강판의 원인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었다.
콜이 몇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 뛸 경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및 사이영상 레이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콜은 류현진, 로비 레이(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토론토 원투펀치들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다승은 14승으로 류현진에게 1승 앞섰고, 평균자책점은 2.78로 2.60의 레이에 이어 2위다.
또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토론토에 2경기 앞선 상황이다. 콜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래저래 콜의 몸상태 및 행보가 토론토 원투펀치와 두 팀에 관심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하루만에 러닝머신에 오른 걸 감안할 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런 분 감독은 "콜은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쳤고, 잘 마쳤다. 러닝머신에서 뛸 준비가 됐다고 들었는데, 고무적이다. 아직 확실한 건 없다. 앞으로 24~48시간 안에 그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콜이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경우 다음 등판은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다. NJ.com은 "그날 등판할지, 며칠 뒤로 밀릴지, 아니면 한 바퀴를 건너뛸지 알기는 너무 이르다"라고 했다.
[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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