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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의 동료이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특급 신인 완더 프랑코(20)가 전설을 넘어 또 다른 전설들에게 향한다.
프랑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45타수 69안타 타율 0.282.
프랑코는 8일 보스턴전서 메이저리그 레전드 리키 맨틀을 넘어 37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8회 볼넷을 추가하며 38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0-1로 뒤진 8회초 2사 1루서 보스턴 우완 개럿 리차즈에게 1B1S서 볼 3개를 잇따라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프랑코는 7월26일 클리블랜드전부터 2개월 넘게 출전한 경기서 쉬지 않고 출루를 이어왔다. 38경기 연속출루는 메이저리그 20세 이하 선수들 중 2위 기록이다. 1위는 1956년 프랭크 로빈슨의 43경기다. 프랑코는 65년 전 로빈슨의 기록에 5경기만 남겨뒀다.
그 전에 구단 역대 최다 기록에 도전하다. 탬파베이는 10일 휴식을 갖는다. 11일부터 13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4일부터 16일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6연전을 치른다. 프랑코가 11일 경기에 출루할 경우 2011년 조니 데이먼의 탬파베이 구단 최다 39경기 연속출루와 타이를 이룬다.
일단 데이먼을 넘으면 20세 이하 최다기록을 가진 로빈슨에게 다가간다.
[프랑코.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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