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귀신한테 전화 온 적 있다"('심야괴담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하선이 귀신과 통화한 경험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나는 몸이 힘들어지면 헛것을 자주 보는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자주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귀신들이 전화를 좋아하더라"라며 "어렸을 때 집에 혼자 있을 때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조용한 거야. 그래서 '뭐야 전화했으면 말해야지. 말해'라고 했더니 끊었어"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얼마 후 친구를 만나서 '너 근데 왜 전화했었어?'라고 물으니 자기 주말에 가족들이랑 여행가서 집에 없었다는 거야. 그 얘기 듣고 '역시 귀신들이 전화를 되게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숙은 "전화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본인을 되게 좋아하나 봐. 주변에 많이 맴도네"라고 말했고, 박하선은 진저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