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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의 동료이자 탬파베이 레이스 특급신인 완더 프랑코(20)가 39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교체됐다.
프랑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린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프랑코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왼손 선발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서 체인지업을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7월26일 클리블랜드전부터 시작한 연속출루를 39경기로 늘린 순간이었다. 2011년 조니 데이먼이 보유한 탬파베이 구단 최다 연속경기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프랑코는 이미 20세 이하 최다 연속출루 2위에 오른 상태다. 20세 이하 최다 연속출루 1위는 1956년 프랭크 로빈슨의 43경기다. 이제 4경기 남았다. 당장 12일 디트로이트전서 출루하면 구단 신기록을 세운다.
한편, 프랑코는 넬슨 크루즈의 좌월 2루타에 3루에 들어간 뒤 대주자 조이 웬들로 교체됐다. MLB.com은 "다음 타자 얀디 디아즈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오른쪽 뒷다리를 잡았다"라고 했다. 어쩌면 프랑코 연속출루 행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프랑코.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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