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남편의 스킨십? … 최고의 심리 안정제'[곽경훈의 돌발사진]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여자프로골퍼 박인비가 9일부터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00만 원)에 참가했다.

▲ 남편이 있어 더욱 든든한 박인비 '꿀 떨어지는 눈빛'

2020도쿄올림픽 이후 약 4주 만에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서 전담 캐디의 입국이 자유롭지 못해서 남편 남기협씨가 캐디로 박인비의 플레이를 도왔다.

남편 박기협씨는 무더운 날씨에서도 박인비의 플레이를 세심하게 도와 며 홀 마다 많은 조언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었다.

▲ 박인비 '강한 파워로 날리는 드라이버샷'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둘째 날에만 2언더파 70타로 언더파 성적을 냈고, 1라운드(75타)와 3·4라운드(76-77타)에선 오버파 성적을 냈다.

▲ 박인비의 남편 남기협 '경기에서는 동반자 아닌 조연자로'

전담 캐디 대신 골프백을 맨 남편 남기협씨는 플레이 내내 박인비의 한 걸음 뒤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다 했다. 특히 생각하지 못한 무더위와 코스의 업다운이 심해 박인비가 애를 먹자 물, 우산, 영양식 등의 특급 서비스로 박인비의 플레이를 한 층 쉽게 해줬다. 특히 경기 후 박인비는 '남편이 맛사지를 해줬는데 성의가 없었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5오버파 77타를 치며 최종합계 10오버파 298타로 경기를 끝낸 박인비는 17일 미국으로 떠나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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