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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매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최근 1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호날두는 복귀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복귀전 축포를 쏘아 올렸고, 후반전에도 골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건재함을 뽐냈다. 맨유도 호날두의 가세에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이었다.
사령탑 입장에서는 호날두가 뛰었을 때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매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36세의 베테랑을 관리하겠다는 입장.
영국 '더선'은 13일 "솔샤르 감독이 '호날두가 매 경기에 뛸 수 없다'며 휴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자기 관리를 잘한다. 회복도 빠를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호날두를 매 경기에 내보낼 수는 없다. 그는 36세다. 19세의 메이슨 그린우드의 출전 시간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15일 BSC 영 보이즈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15일 경기가 있지만,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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