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최항 사구, 팀에 큰 메시지를 줬다"[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항의 사구가 팀에 큰 메시지를 줬다."

SSG가 15일 인천 한화전서 9-6으로 역전승했다. 4연패서 탈출했다. 7회 한화 불펜투수 4명이 5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면서 역전했고, 8회 만루서 오태곤의 2타점 좌선상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사실 한화 투수들의 난조가 아니었다면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김원형 감독은 "야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최항이 피하지 않고 사구를 보여준 부분이 팀에 큰 메시지를 줬다. 불펜 투수들도 힘든 상황에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고생했고, 오늘 보여준 승리 의지를 계속 이어나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과 SSG 선수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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