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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토론토 입단 후 한 경기 최소이닝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3-7로 역전패했다. 82승6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서 물러났다.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누르고 동부지구 2위 및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올랐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2회초에 먼저 1실점했다. 미네소타는 선두타자 미겔 사노가 볼넷을 골라냈고, 롭 레프스나이더가 빗맞은 유격수 땅볼을 쳤다. 2사 2루서 브렌트 루커가 중월 1타점 2루타를 쳤다.
토론토가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1사 후 코리 디커슨이 우측으로 2루타를 날렸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대니 잰슨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제이크 렘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3회초에 다시 흔들렸다. 라이언 제퍼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바이런 벅스턴이 류현진의 몸쪽 포심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호세 폴랑코가 류현진의 커브를 통타, 좌중월 역전 투런아치를 그렸다. 조쉬 도날드슨은 커터를 공략해 백투백 우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류현진이 강판했으나 미셀 사노가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중월 백투백투백 솔로포를 작렬했다.
토론토는 3회말 1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46호포. 그러자 미네소타는 6회초 선두타자 브렌트 루커의 우중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가 5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은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9패(13승)를 당했다. 2020년 토론토 입단 후 한 경기 최소이닝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34까지 올라갔다. 9월 중간성적은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0.14.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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