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17억뷰 돌파…K팝 그룹 최초 [공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7억 뷰를 돌파했다. K팝 그룹 최초이자 최고 조회수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7시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7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공개된 지 약 3년 3개월 만. K팝 그룹 뮤직비디오의 최초∙최고∙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매분 매초 자체 경신 중인 이 노래는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었다. 이후에도 2~3개월 단위로 억대뷰 앞자리 숫자를 바꾸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뚜두뚜두'는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 킬'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각각 40위와 55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5억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보유한 억대 뷰 영상만 30편이다. 그 중 '뚜두뚜두'(17억 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13억 뷰), '붐바야'(12억 뷰), '마지막처럼'(10억 뷰) 4곡의 뮤직비디오가 10억 뷰를 훌쩍 넘겼다.

특히 지난 10일 발표된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가 글로벌 차트를 휩쓸면서 유튜브 구독자 수도 폭발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6700만 명 이상으로, 이는 이 분야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블랙핑크는 그룹과 솔로를 가리지 않고 각종 신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리사의 타이틀곡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7360만 뷰를 기록, '솔로 아티스트 세계 최고' 타이틀을 달았다. 그리고 이틀 만에 1억 뷰를 달성,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작성한 뒤 2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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