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타 불발' 김하성, 서스펜디드 1안타 2타점…페타주 41호 홈런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재개된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추가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와 애틀란타의 서스펜디드 경기는 폭우로 중단된 지난 7월 22일 더블헤더 2차전 경기로 5회부터 재개됐다.

김하성은 지난 7월 22일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 선발 브라이스 윌슨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5-4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초 무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7회 마지막 타석을 앞두고는 토미 팸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5-4로 앞서던 경기에서 6회말 애틀란타 애덤 듀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41호,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6-5로 리드를 되찾았고, 7회말 마크 멜란슨이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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