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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번엔 3루타만 두 방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513타수 132안타 타율 0.257.
오타니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45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이상 46홈런)에게 1개 뒤졌다.
그러나 3루타만 두 방을 생산했다.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서 시애틀 왼손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4구 체인지업을 공략, 우월 1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22일 휴스턴전 이후 4경기만의 안타와 타점. 시즌 96타점째. 필 고셀린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4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만의 득점. 시즌 97득점째.
오타니는 3-1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3B1S서 앤더슨의 싱커를 받아쳐 다시 우월 1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6~7호 3루타를 한꺼번에 기록했다. 시즌 97타점째. 고셀린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98득점째.
오타니는 3회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다. 9-1로 앞선 2사 만루서 우완 요한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밀어내기 타점으로 시즌 98타점째. 11-1로 앞선 5회에도 무사 1루서 좌완 저스터스 셰필드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제러드 월시의 2타점 2루타에 또 득점했다. 시즌 99득점째.
이후 오타니는 14-1로 앞선 6회말에 션 두리틀에게 2B2S서 94마일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LA 에인절스의 14-1 대승. 74승8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시애틀은 6연승을 마감하면서 85승7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다.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를 잡은 토론토 블루제이스(86승69패)에 1경기 뒤진 와일드카드 4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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