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4경기에 헤드샷이 두 번씩이나' [한혁승의 포토어택]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키움 김주형이 4경기에 두 번의 헤드샷(머리에 공을 맞는 사구)을 당했다.

롯데 선발 프랑코가 26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키움 경기 2회말 2사 1루 키움 김주형에게 헬멧을 맞추는 사구를 던졌다.

▲ 김주형 '헤드샷에 휘청'

김주형이 헤드샷을 맞고 헬멧이 벗겨지며 자리에서 휘청거렸다.

▲ 김주형 '돔구장에 웬 별이'

김주형이 고개를 들며 고통을 참고 있다.

▲ 프랑코 '진심으로 사과해'

프랑코가 1루로 진루하는 김주형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고 김주형도 받아들였다.

▲ 김주형 3일 전 헤드샷 '데자뷔 같은 이 느낌'

지난 23일 NC-키움 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김주형은 NC 선발 이재학의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이재학은 이 사구로 퇴장을 당했다.

김주형은 4경기에 헤드샷만 두 번 맞았다. 두 번의 헤드샷의 결과는 달랐다. 앞선 이재학은 패스트볼(직구)로 김주형의 헬멧을 맞혀 퇴장조치 당했다. 반면 프랑코는 체인지업이라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투구를 이어갔다. 투수의 퇴장 조치는 주심의 판단으로 고의성이 있냐 없느냐이다. 어쨌든 김주형은 2번의 헤드샷에도 큰 부상 없이 1루로 진루해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을 안심시켰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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