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기가 막히게 우울한 날이었는데…" ♥윤승열 손편지 공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38)가 남편 윤승열(28)에게 받은 감동의 편지를 공개했다.

김영희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기가 막히게 우울한 날이었다. 일은 끝났지만 집에 바로오지 않았고... 내편이랑 통화하면서 쏟아냈다"고 전했다.

김영희는 그러면서 "전화 끊자마자 속상하고 안쓰럽다며 편지를 써서 식탁에 올려둔 내편"이라며 "서툰글이 더 와닿고 많은게 담겨있다 그래프도 있고 ㅎ영어도 있고..ㅎ 웃음으로 마무리 된 하루. 그져 둘이 잘살아 보자한다. 둘이 행복하자고 한다. 이렇게 또 배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영희가 공개한 윤승열의 편지에는 아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윤승열은 편지에서 "희야는 충분히 잘해낼 수 있어. 왜냐하면 개그우먼 No.1 최고니까. 내가 항상 존경하고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영희는 10세 연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지난 1월 결혼했다.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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