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이별은 거미줄 같아…헤어 나오려고 하면 못 움직여" ('연참3')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모델 한혜진이 이별 극복법을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1회에서는 연애를 어려워하는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바람피우는 걸 봐줬더니 이번엔 권태기라며 시간을 갖자고 하는 남친. 고민녀는 이런 남친을 기다리겠다고 매달리는데, 친구는 고민녀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며 연애 카운슬러로 자신의 남사친을 소개시켜준다.

남사친은 생각보다 진심으로 고민녀 연애를 카운슬링 해주고, 덕분에 고민녀는 잃어버렸던 자신을 조금씩 찾아간다. 이에 김숙은 "저 분 '연참'으로 모셔야겠다"라며 남사친의 카운슬링에 감탄한다.

이어 이날 스튜디오에서 MC들은 각자의 이별 극복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예전엔 슬픈 노래를 찾아 들으면서 바닥을 한 번 찍어야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한혜진은 "이별은 거미줄하고 똑같다. 고통을 오롯이 느껴야 떨쳐지지 헤어 나오려고 하면 더 못 움직인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곽정은은 "나는 공부를 한다. 책을 진짜 많이 읽고 수영을 배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고 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남사친이 말했던 대로 정말 남친이 고민녀에게 돌아오는데, 고민녀는 그동안 배운 연애 카운슬링에 힘입어 남친을 차고 남사친에게 당당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남사친은 당황해서 한동안 연락을 끊어 고민녀를 불안하게 한다.

다행히 이후 남친은 다시 돌아와 고민녀의 마음을 받아준다. 이에 곽정은과 한혜진은 "전 남친이 맺어준 인연인가. 그런데 사연이 왜 왔을까", "이상하다"라며 궁금해 하는데, 이후 남사친의 진심이 밝혀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 = KBS Joy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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