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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불펜 투구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수아레즈의 소식을 전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몸에 불편을 느꼈다. 이후 검진 결과 등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수아레즈는 회복에 전념했고, 병원 재검진에서 90% 이상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은 후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는 내일(29일) 불펜 피칭을 한다. 그리고 이후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라며 "컨디셔닝 파트에서 생각하는 준비는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최종 불펜 투구의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이 정해질 전망. 류지현 감독은 "한 달 정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실전 경기를 치르고 올라올 것인지,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인지는 내일 불펜 투구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은 불펜에서 30구, 45구 등 단계쩍으로 투구수를 늘리는 반면, 외국인 선수들은 투구수를 늘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내일 30구 정도를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우익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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