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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장타 본능'을 드러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효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했다. 시즌 120타수 23안타 타율 0.192.
박효준은 3-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컵스 오른손 선발투수 알렉 밀스에게 볼카운트서 2B2S서 포심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서 8구 체인지업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박효준은 4-6으로 뒤진 6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좌완 아담 모건에게 2B1S서 슬라이더를 공략, 중월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13타점째. 아울러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3루타. 6-6 동점. 계속해서 마이클 차베스의 중전적시타에 홈을 밟아 역전 결승득점을 올렸다. 시즌 15득점째.
박효준은 8-6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서 우완 마이클 루커를 상대로 1B1S서 커터에 1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8-6으로 이겼다. 59승9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박효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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