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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포수 홈런왕이 탄생할까.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7경기만에 홈런을 가동했다. 페레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3 동점이던 6회말에 결정적 한 방을 터트렸다. 클리블랜드 오른손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86마일 스플리터를 통타,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7번째 홈런. 21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 이후 7경기만의 홈런이다.
페레즈는 이 한 방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46홈런)가 최근 타격 슬럼프에 시달린다.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 이후 29일 뉴욕 양키스전까지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페레즈는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포수 홈런왕에 도전한다. 한편, 이 부문 3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45홈런) 역시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 이후 홈런을 치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역시 침묵 중이다.
[페레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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