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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6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519타수 133안타 타율 0.256.
오타니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안타도 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안타행진마저 끊겼다.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텍사스 오른손 선발투수 A.J. 알렉시를 상대로 8구 끝 볼넷을 골라냈다. 26일 시애틀전 이후 2경기만의 볼넷.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2-4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6구 93마일 포심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역시 2-4로 뒤진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콜비 알라드에게 2B2S서 91마일 포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한 방은 없었다. 2-5로 뒤진 9회초에 선두타자로 등장, 조 바로우의 초구 94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에인절스는 2-5로 패배. 2연패했다. 74승8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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