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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2로 소폭 내려 앉았다. 하지만 팀은 3-2로 승리하며 '매직넘버 1'의 샌프란시스코의 일격을 가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5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 2-2로 맞선 9회 무사 1루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 트렌트 그리샴의 진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3-2로 리드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마무리' 마크 멜란슨을 투입했고, 선두타자 스티븐 더거를 삼진 처리한 뒤 버스터 포지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리고 계속되는 2사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시즌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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