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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일러 오닐과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 정규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오닐과 휴스턴 터커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이 됐고, 9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오닐은 세인트루이스가 17연승을 거두며 구단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막판 돌풍의 핵심 역할을 했다. 오닐은 9월 29경기에 출전해 33안타 11홈런 27타점 27득점 타율 0.303 OPS 1.014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10월 세 경기에서도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MLB.com은 "오닐은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에 기여했다"며 "9~10월 13홈런 30타점 31득점 타격 슬래시라인 .328/.337/.731 OPS 1.108을 기록했다. 오닐은 해당 기간 동안 홈런과 타점, 득점, 장타율에서 내셔널리그 1위 또는 공동 1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가 선정됐다. 터커는 9월 26경기에 나서 31안타 6홈런 15타점 18타점 타율 0.333 OPS 1.087, 10월 3경기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터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챔피언 휴스턴의 최고의 타자였다"며 "시즌 마지막 9~10월 8홈런 19타점 20득점 타격 슬래시라인 .346/.438/.692 OPS 1.130을 기록했다. 터커의 장타율과 OPS는 리그 1위, 타율과 출루율은 리그 2위에 올랐다"고 터커의 활약을 짚었다.
오닐과 터커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개인 통산 첫 번째다. 세인트루이스는 2019년 7월 폴 골드슈미트, 휴스턴은 2019년 8월 알렉스 브레그먼 이후 2년 만에 이달의 선수를 배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일러 오닐,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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