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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맥스 먼시도 복귀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포스트시즌 결장 소식을 전했다. 맥스 먼시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야만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커쇼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됐다. 그리고 커쇼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커쇼는 인대 손상은 없지만, 포스트시즌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되면서 다저스는 맥스 슈어저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커쇼의 이탈로 지난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커쇼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다저스는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게 될 경우 슈어저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맥스 먼시는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밥 나이팅게일은 "먼시는 왼쪽 토미존(UCL) 찢김은 없기 때문에 수술은 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됐을 때 먼시가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쇼는 올해 정규시즌 22경기(121⅔이닝)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 먼시는 144경기에 출전해 124안타 36홈런 94타점 95득점 타율 0.249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맥스 먼시.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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