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를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선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과 주연 송중기, 진선규가 참석했다.
'승리호'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이날 송중기는 "제가 최근 유럽 섬에서 '보고타'를 찍고 왔는데, 작은 경비행기라 승객들과 붙어 앉았다. 제 주변 외국분 세 분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계시더라. 비행기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세 명이면 많이 본 거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그곳에서 생활하면서도 '오징어 게임'을 보는 외국인이 많았다"라며 "'승리호'가 '넷플릭스 톱 10'에 올랐을 때도 기사로만 보다 보니까, '과연 우리 정서를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 피부로 못 느꼈었는데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직접 느끼니까 뿌듯하더라. 기분이 좋기도 한데 한편으로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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