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내 연애관? 참을 수 없는 게 무엇인지 고민" ('대한외국인')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초아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어이없는 실수로 빠르게 탈락했던 이혜정, 이기찬, 초아, 천명훈이 출연한 가운데 '복수혈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초아는 "내가 최근 연애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애 스타일을 묻자 초아는 "내가 부모님을 보며 느낀 것이 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많이 싸우셨는데, 서로 바꿀 수 없다는 걸 깨달으신 뒤에는 안 싸우시더라. 그래서 나도 연애하면서 내가 절대 참을 수 없는 건 뭘까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결혼 43년 차 이혜정은 "결혼 생활에서 제일 참기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란 질문에 "전부 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혜정은 "반면 참을 수 있는 것도 전부 다다. 그래서 살아가는 것 같다"면서 "결국 살아보니 사람은 안 바뀐다. 단점을 장점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제가 사는 방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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