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나왔네' 첫 경기 트리플 크라운 달성… 대한항공 링컨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감독도 바뀌고 외국인 선수도 바뀌었다'

대한항공은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7-25 19-25 25-22)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감독과 함께 첫 V리그에 데뷔한 대한항공 링컨은 개인 1호 시즌 2호 역대 207호 트리플 크라운 달성했다. 링컨의 진가는 4세트에서 발휘했다.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 성공으로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후에도 공격을 성공시켜 대한항공의 개막전 승리를 도왔다.

링컨과 함께 V리그 첫 데뷔 한 1987년생 토미 틸리카이넨은 대한항공의 감독은 개막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배구 선수로 활약하던 토미 틸리카이넬 감독은 17살에 등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포기했고 22살 코치로 데뷔했다. 대한항공 한선수와 유광우 선수보다 2살 어리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링컨은 이날 대한항공 최다득점인 31점에 블로킹 4개, 서브득점 3개를 기록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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