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 스리런포' 두산, 3연패 탈출·4위 복귀…KIA와의 DH 1승1무[MD리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3연패서 탈출했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5-2로 재역전승했다. 3연패서 벗어났다. 65승62패6무가 됐다.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 52승71패10무로 9위.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김인태가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이후 박건우, 김재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KIA는 6회초 박정우의 볼넷, 김민식의 우중간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서 김선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2루에서 3루 진루를 시도하던 박찬호가 횡사하며 흐름이 끊겼다. 그러자 두산은 6회말 김인태와 박건우의 연속 사구에 이어 김재환이 볼카운트 1B2S서 윤중현이 4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재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두산은 계속해서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와 박계범의 볼넷과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 타석에서 주루사가 나왔지만,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현도훈은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했다. KIA 선발투수 윤중현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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