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병약섹시→국민일꾼 매력 포인트 셋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 윤종훈은 전작에서의 수식어 병약섹시를 벗어나 국민일꾼으로 거듭났다. 힐링 예능 찍으러 갔다 노동만 하고 온 그에게 국민일꾼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다. 리얼리티 첫 도전에 베일을 벗은 윤종훈 본캐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점차 스며들고 있다. 시청자들은 “하박사 진짜 일에 좀 진심이다”, “윤종훈 일만 하다 쓰러지겠다”, “저러다 마지막 회에 도망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병약섹시에서 국민일꾼으로 거듭난 그의 입덕 포인트를 분석해 보았다.

1. 예능 사상 가장 성실한 캐릭터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구석에서 그는 늘 일하고 있다. 한참 분량을 채우던 멤버들이 윤종훈을 찾아보면 늘 어딘가에서 노동 중이다.

아침부터 어떤 메뉴도 금세 만들어내는 만능 쉐프이기도 하다. 장을 보러가서는 정직하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 사야 할 것을 딱딱 찾아내고 정확하게 지시한다. 예능 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일봇이 탄생했다.

2. 상큼한 아이돌 페이스

모기장 하나에도 행복해 하는 미소가 상큼하다. 아이돌 상으로 유명한 동안 페이스는 고된 노동에도 빛을 잃지 않는다. 시종일관 웃고 있는 모습이 더 없이 매력적이다. 설거지 하다 뒤돌아 찍힌 폴라로이드 사진 속 얼굴에서 청량미가 폭발해 감탄을 자아냈다.

3. 세상 다정한 스윗가이

19일 방송에서는 그의 전작 SBS ‘펜트하우스’에서 하박사 패밀리였던 배우 김소연, 최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종훈은 김소연의 콜백에 세상 화사한 미소를 보여줬고, 딸 역의 최예빈과는 마치 아빠같은 스윗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들이 온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먼저 서둘러 준비를 시작한 것도 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 때문.

뿐만 아니라 봉태규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잠시 장을 보러 간 사이 윤종훈이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봉태규와는 마치 부부와도 같은 케미스트리를 연출해내기도 했다.

그야말로 입구만 있고 출구는 없는 윤종훈의 인간적 매력이 공개되는 ‘해치지 않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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