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 없는 DB의 버티기, 허웅·김종규가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는 얀테 메이튼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나 삼성의 거센 추격을 버텨냈다.

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5-66으로 이겼다. 4승1패로 KT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삼성은 3승3패로 공동 5위.

DB는 외국선수 1옵션 얀테 메이튼이 부상으로 빠졌다. 반면 삼성은 최근 불을 뿜는 김시래와 아이재아 힉스 콤비의 위력이 대단했다. DB는 지역방어를 적극 활용하며 김시래와 힉스의 2대2를 어느 정도 제어했다.

결국 접전으로 4쿼터 승부처에 돌입했다. 수비조직력을 강화한 삼성은 올 시즌 접전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자 DB는 허웅과 김종규, 1옵션 외국선수만큼 든든한 2옵션 레너드 프리먼이 있었다. 경기종료 6분19초전, 5분43초전에 허웅의 연속 5득점이 강력했다.

그리고 3분32초전. 김종규가 힉스의 파울을 얻어낸 끝에 3점 플레이에 성공, 65-58로 도망갔다. 허웅이 1분56초전 터트린 3점포는 쐐기득점이었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DB는 김종규가 20점 11리바운드, 프리먼이 14점, 허웅이 13점을 올렸다. 특히 4쿼터에만 김종규와 허웅이 15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힉스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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