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순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16차전, 더블헤더 1~2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양석환을 콜업했다.
두산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양석환을 품었다. 두산은 오재일이 FA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고민이던 1루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새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은 올해 126경기에 나서 26홈런 91타점 타율 0.274 OPS 0.826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한마디로 '잘나가던' 양석환은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12일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중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복덩이'의 이탈은 매우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복귀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양석환은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LG와 더블헤더에 앞서 "양석환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양석환은 1차전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페르난데스(1루수)-박계범(3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박세혁(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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