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⅓이닝 무실점→8홀드' 롯데 최준용, 팀 자체 9월 MVP 선정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4일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지난 9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롯데캐피탈 월간 MVP는 최준용 선수가 수상했다. 최준용은 9월에만 11경기(11⅓이닝)에 출전해 무실점(WHIP 1.06) 8홀드 11탈삼진을 기록하며 불펜진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최준용은 “데뷔하고 첫 구단 월간 MVP를 받아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 더 자주 수상 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캐피탈 투수 월간 수훈에는 구승민과 이인복 선수가 선정됐다. 구승민은 한 달간 12경기(12이닝)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0.75(WHIP 0.92)를 기록하고 3승 4홀드 11탈삼진을 올려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이인복은 같은 기간 5경기(선발 등판 3회)에 나서 22⅓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4.84 (WHIP 1.21), 16탈삼진을 기록,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진을 이끌었다.

야수 수훈을 선정하는 다솜홈서비스 수훈선수로는 전준우, 한동희 선수가 선정됐다. 전준우는 9월에만 27경기에 나서 43안타(3홈런) 26타점 타율 0.417(OPS *출루율+장타율 1.027)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한동희는 같은 기간 26경기에 출전해 29안타(3홈런) 13타점 타율 0.349(OPS 0.975)을 기록하며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며 팀에 활력을 북돋았다.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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