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랜타가 1996년 이후 25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2로 눌렀다.
애틀랜타가 기선을 제압했다. 호르헤 솔레어가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휴스턴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의 싱커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1사 후 오지 알비스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오스틴 라일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애틀랜타는 2회초에도 트레비드 디아놀드와 작 피더슨의 연속안타, 댄스비 스완슨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솔레어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에디 로사리오의 우전안타에 이어 아담 듀발의 좌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휴스턴은 4회말에 반격을 시작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3회 1사에서 A.J 민터로 교체된 뒤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카일 터커의 우월 2루타, 율리 구리엘의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를 놓쳤다.
애틀랜타는 8회초 1사 후 댄스비 스완슨의 볼넷, 솔레어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휴스턴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올렸으나 프레디 프리먼이 도망가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휴스턴은 8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우월 3루타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모튼은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무실점했다. 그러나 2회 율리 구리엘의 타구에 정강이를 강타 당했다. 골절로 월드시리즈 잔여경기 등판이 어렵다.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발데스는 2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왼손 불펜 레일리는 1⅔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했다.
[애틀랜타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