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데뷔 29년차' 김구라에 "잘난 척을…난 51년 차"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양희은이 개그맨 김구라 잡는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K-고막 여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양희은, 셀럽파이브 김신영, 옥상달빛 김윤주, 오마이걸 지호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양희은은 "데뷔 29년 차"라는 김구라에게 "29년 된 사람이 얼마나 잘난 척을 하고 있나. 나는 51년 차다. 1970년에 라디오로 데뷔, 71년에 '아침이슬' 노래가 나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을 잡았다가 제 주 관객층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 취소했다. 그래서 노래 대신 '그러라 그래'라는 책을 발간했다. 베스트셀러가 됐다더라. 곧 있으면 10만 부라고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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