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경쟁 안끝났다…이동욱 감독 "알테어 스리런홈런이 결정적"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알테어 스리런홈런이 결정적이었다"

NC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하며 5강의 불씨를 살렸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경기 초반 대량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3⅔이닝 동안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불안한 투구를 펼치자 발빠르게 움직였다. NC는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NC는 강동연(1⅓이닝)-박진우(⅓이닝)-김영규(1⅔이닝)-류진욱(1이닝 1실점)-이용찬(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노진혁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나성범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최정원이 4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애런 알테어가 KBO리그 역대 11번째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테이블 세터가 활발하게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나성범과 양의지, 애런 알테어, 노진혁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타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며 "알테어의 스리런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타선의 좋은 활약에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이재학이 조금 빨리 내려왔지만,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자기 몫을 다하며 마무리 이용찬까지 잘 연결했다"며 "내일 더블헤더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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