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벨기에 컵대회서도 결장…SNS에는 의미심장한 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신트 트라위던의 이승우가 컵대회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세렝에서 열린 벨기에컵 6라운드에서 세렝에 2-3으로 졌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신트 트라위던이 치른 12번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경기에서 한차례도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컵대회 마저 결장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세렝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허용해 전반전을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전 초반 마츠바라와 코이타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세렝은 후반 35분 마지즈가 재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세렝은 연장 전반 14분 마지즈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승우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승우는 모래밭에 빠져있는 스포츠카의 사진과 함께 '엄창난 잠재력이 있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잘못된 곳에 있다면 빛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