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속 외국인 멤버 열전! 이런 나라까지 있었어? [MD하드털이]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K-POP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이제 아이돌 그룹에서 외국인 멤버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됐으며 심지어 외국인멤버가 팀의 리더를 맡기도 한다.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나라들에서 온 걸그룹의 외국인 멤버를 살펴보았다.

▲ 블랙핑크 리사, 태국 최고의 스타로 우뚝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태국 방콕 출신으로 부모님이 모두 태국 출신인 순수 태국인인다. 2010년 태국에서 진행된 YG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합격해 2011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팀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첫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를 발매하며 한국과 태국은 물론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 트와이스 쯔위, 비주얼 담당 최장신 막내

대만 타이난시 출신의 쯔위는 트와이스에서 최장신 막내로 비주얼의 중심을 맡고 있다. 2012년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되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SIXTEEN'프로그램을 거쳐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아이돌들이 뽑은 여자 아이돌 외모 순위에서 2018년 3위, 2019년 1위, 2020년 2위에 뽑히는 등 여자 아이돌 정상급 비주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 에스파, 멤버 절반이 외국인?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걸그룹 에스파는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그룹이다. 카리나와 윈터는 한국 국적이며, 지젤은 일본, 닝닝은 중국 출신이다. 지젤은 일본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일본 도쿄에서 자랐으며 SM엔터테인먼트의 공개 오디션에 합격해 11개월 만에 에스파로 데뷔했다. 닝닝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수많은 오디션에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2016년 SM Rookies의 멤버로 공개된 뒤 4년만에 데뷔했다.

▲ 우주소녀 성소, 무용으로 다져진 완벽 비주얼

우조소녀 성소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 출신으로 빼어난 비주얼과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우주소녀 간판 멤버로 자리 잡았다. MBC '아육대'에서 리듬체조를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으며 각종 행사에서 올림머리, 일명 만두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순정만화에서 방금 나온 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5세 때부터 10년 동안 무용을 전공했고 2014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했다. 현재는 중국 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 시크릿넘버, 외국인 멤버가 리더에 인도네시아 출신까지?

시크릿넘버는 작년 5월에 데뷔한 걸그룹으로 일본인 멤버 레아(왼쪽)가 팀의 맏언니와 리더를 맡고 있다. 멤버 디타(오른쪽)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데뷔한 최초의 인도네시아 출신 걸그룹 멤버이다. '아낙 아궁 아유 푸스파 아디티아 카랑'이라는 긴 본명을 갖고 있는 디타는 팀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으며, 덕분에 시크릿넘버는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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