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최종전이 만원 사례를 이뤘다.
LG와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 시즌 최종전 맞대결을 갖는다.
LG에 많은 것이 걸려 있는 경기다. LG는 전날(29일) 부산 롯데전에서 4-1로 승리하며 '공동 선두'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LG는 30일 경기에서 승리하고, KT와 삼성이 나란히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한다면,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이 가능한 만큼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LG가 30일 경기에서 승리한 뒤 KT와 섬성 중에서 한 팀만 승리한다면 LG는 2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된다.
롯데도 미약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롯데는 30일 전까지 래리 서튼 감독 부임 이후 52승 8무 53패를 기록했다. 만일 30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서튼 감독 체재에서 5할 승률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아울러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10승에 도전한다. 또한 '신인왕 후보' 최준용과 구승민의 20홀드, 김원중의 35세이브가 걸려있는 경기다. 이대호도 전구단 상대 홈런과 함께 시즌 20홈런 사냥에 나선다.
경기의 중요성 답게 사직구장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사직구장은 최대 24.7%인 5843명의 관중 입장이 가능한데, 오전 9시 55분에 5855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그리고 오후 4시 34분 마침내 모든 티켓이 동이 났다. 시즌 8번째 매진.
[부산 사직구장. 사진 = 부산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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