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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광현의 동료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류현진의 팀 메이트 마커스 세미엔(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ESPN'과 'MLB.com' 등은 8일(한국시각) 2021시즌 롤링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골드글러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투표가 없이 진행됐다. 오롯이 미국 야구연합회(SABR)의 수비 지표(Defensive Index)만으로 수상자를 가렸다. 그러나 올해는 기존과 동일하게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김광현의 동료 놀란 아레나도는 9년 연속 골드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에서만 5명이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탄생했는데, 이는 역대 최초다. 올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은 마커스 세미엔도 첫 골드글러브를 품고 FA 시장에 나가게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루수 율리 구리엘(휴스턴, 첫 수상), 2루수 마커스 세미엔(토론토, 첫 수상),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첫 수상),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 3회),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캔자스시티, 첫 수상), 중견수 마이클 A. 테일러(캔자스시티, 첫 수상), 우익수 조이 갈로(텍사스·양키스, 2회), 포수 션 머피(오클랜드, 첫 수상), 투수 맥스 프리드(애틀란타, 2회)가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내셔널리그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4회),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첫 수상),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4회),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9회), 좌익수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2회),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세인트루이스, 첫 수상), 우익수 애덤 듀발(마이애미·애틀란타, 첫 수상),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피츠버그, 첫 수상), 투수 댈러스 카이클(화이트삭스, 6회)이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마커스 세미엔(좌), 놀란 아레나도(우).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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